엄마이해하기1 엄마 이야기 이렇게 날이 추워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불청객이 꼭 찾아온다. 감기...오늘은 엄마가 조퇴를 하고 일찍 퇴근을 하셨다.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렸다 오는 길이라고 했다.마음이 안 좋아져 괜히 또 울적해졌다.엄마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놨다.우리집 개 마우가 평소보다 일찍 엄마를 보게 되어 반가운지 엄마 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거린다.눈치없이 안아달라고 엄마의 다리를 타고 오르는 마우가 보기 싫어져 방 밖으로 쫒아냈다.엄마가 침대에 눕자 나도 엄마 옆에 누웠다. " 니 방 가서 자." 엄마가 말했다." 싫어. 엄마 옆에 있을거야." 이불을 당겨 나란히 누웠다.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다 문득 지난번 외할머니한테 들은 이야기가 떠올라 엄마에게 물었다. "엄.. 2020.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