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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고 싶다면 알아야할 것들(feat. 지금 너무 힘들다면 어쩌면...) 연말이 되면, 한 해가 시작되면 우리는 토정비결을 보면서 다가오는 해에 나의 운이 어떨지 확인하곤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물론 전문가를 찾아가 돈을 내지는 않았다. 그저 무료 운세사이트나 어플을 이용하여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정도였다. 작년은 나에게 너무 끔찍한 한 해였다. 물론 좋았던 일도 의미 있었던 일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힘들게 그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 덕분인지 나는 변화를 결심했다. 운세를 보았는데 너무 안 좋게 나왔다면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운이 나쁠수록 나에게 숨을 쉬게 해 주기 위해 중간중간 하늘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진짜로 힘든 것은 어떤 시기일까? 바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다. 흔히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리는 시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원한.. 2020. 11. 10.
엄마 이야기 이렇게 날이 추워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불청객이 꼭 찾아온다. 감기...오늘은 엄마가 조퇴를 하고 일찍 퇴근을 하셨다.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렸다 오는 길이라고 했다.마음이 안 좋아져 괜히 또 울적해졌다.엄마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놨다.우리집 개 마우가 평소보다 일찍 엄마를 보게 되어 반가운지 엄마 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거린다.눈치없이 안아달라고 엄마의 다리를 타고 오르는 마우가 보기 싫어져 방 밖으로 쫒아냈다.엄마가 침대에 눕자 나도 엄마 옆에 누웠다. " 니 방 가서 자." 엄마가 말했다." 싫어. 엄마 옆에 있을거야." 이불을 당겨 나란히 누웠다.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다 문득 지난번 외할머니한테 들은 이야기가 떠올라 엄마에게 물었다. "엄.. 2020. 11. 10.
미션_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기 연습 오늘도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면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세오입니다. 이번에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답하는 연습을 해보라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특히 답을 생각해낼때 내 안에서 찾기보다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 혹은 의지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대답할까 상상하며 답을 해보라고 했다. Q 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최책감이 느껴질까? 우리는 자라오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배워왔다. 특히 한국사회는 자라면서 해야하는 일반적으로 이뤄야하는 목표가 정해져있다. 10대는 좋은 곳으로 취업, 진학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하고 20대는 좋은 직장을 얻으려 스펙을 쌓고 구직활동을 해야한다. 30,40대는 저축을 열심히 해야한다. 제대로 단계를 밟지 못하면 낙오자나 모자란 사람 취급을 .. 2020. 11. 8.
미션_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안녕하세요. 퇴사 후 창업준비생과 백수의 삶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살아가고 있는 세오입니다. 세오는 10년동안 직장생활을 했으며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한국 문화와는 다르게 4번의 이직도 경험해봤습니다. 여러번의 퇴사를 경험해보니 프로 퇴사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말려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제가 또 퇴사했다고 하면 가족과 친구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입니다. 요새 세오는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 더이상은 내가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헤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끈기와 인내심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라고 스스로 의심하고 자책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제라도 나를 진지하게 마주봐야겠다는 .. 202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