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이룬 사람의 습관을 따라하라. 습관이란 특정한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줄곧 습관이란 그 사람의 특정 물건에 대한 선호나 개인적 취향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처럼 되고 싶다고 내 사소한 취향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이룬 성과와 취향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습관 자체는 중요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내가 신발을 신을 때 왼발을 먼저 넣을지 오른발을 먼저 넣을지는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습관이 무의식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대해 나도 모르는새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 침대를 정리한다고 생각해보자. 최근 책이나 유튜브에서 ‘매일 아침 이부자리를 정리하면 부자가 된다.’는 말이 유행처럼 떠돌아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호텔 객실정리 담당자처럼 네모서리가 각이 잡히도록 침구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한쪽 구석에 뭉쳐져 있는 침구를 시트 위에 넓게 펼쳐 놓기만 해도 좋다. 그렇게 양손으로 이불을 들어 탈탈 터는 행위만으로도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조금씩 달라진다.
‘흠, 나는 매일 아침 침대를 정리하는 깔끔한 사람이야.’
이것이 오랜 기간동안 반복되면 또다른 평가가 추가된다.
‘어쩌다 한번 침대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습관처럼 자고 일어난 자리를 정리하다니, 나는 깔끔한 사람뿐 아니라 성실하고 집요한 사람이구나.’
아주 사소한 습관이지만 스스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매일 아침 침구를 정리하는 습관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스스로를 정리정돈 잘 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다. 그래서 만들어진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습관을 만들기를 결심했다면 한가지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그 습관을 최소 100일은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또한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자칫 스스로를 끈기없고 의지박약한 사람이라고 무의식적으로 낙인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조심해야한다. 항상 스스로에게 잘 보이도록 노력해야한다.
내가 변하기를 바란다면 그렇게 만들어줄 작은 습관 여러 개를 만들어라. 그리고 스스로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설득해라.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면 앞으로 내가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되고 결국,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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